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연애빠진 로맨스 줄거리,등장인물,심리묘사

by myland-1 2025. 1. 31.

영화 연애빠진 로맨스 포스터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2021) – 줄거리, 등장인물, 심리 묘사 분석

 

2021년 개봉한 연애 빠진 로맨스는 전종서와 손석구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연애는 부담스럽지만 외로움은 싫은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대적인 연애관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연애의 정의와 감정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1.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줄거리

잡지사에서 계약직 기자로 일하는 ‘자영’(전종서)은 사랑도 일도 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연애는 귀찮지만, 때때로 외로움을 느끼는 그녀는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가벼운 만남을 시도한다.

한편, 영화 홍보 일을 하는 ‘우리’(손석구) 역시 연애에는 진지하지 않은 태도를 가진 인물이다. 그는 오랜 연애 끝에 이별을 경험한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기대보다는 가벼운 만남을 원하고 있다.

우연한 계기로 온라인 소개팅 앱에서 만난 두 사람은 각자의 진짜 이름과 신상을 공개하지 않은 채, 가벼운 관계를 시작한다. ‘자영’과 ‘우리’는 서로에게 연애 감정을 갖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특별한 감정적 부담 없이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했던 다짐이 점점 흔들리기 시작한다.

자영은 점점 우리에게 끌리면서도, 또다시 연애의 복잡함에 빠질까 두려워한다. 반면, 우리는 처음에는 가벼운 관계를 원했지만, 자영과 함께하는 시간이 쌓이면서 그녀를 특별한 존재로 여기게 된다.

서로의 감정을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결국 두 사람은 솔직한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영화는 현대적인 연애 방식과 사랑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연애와 감정에 대한 현실적인 질문을 던진다.

2. 등장인물 분석

박자영 

자영은 계약직 기자로 일하면서, 안정적인 삶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다. 그녀는 연애가 부담스럽고 귀찮다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외로움을 견딜 수는 없다. 그래서 ‘연애는 하지 않지만, 관계는 가질 수 있다’는 모순적인 태도를 취한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그녀의 내면에는 사랑과 관계에 대한 깊은 갈망이 있음을 드러낸다.

박우리 

우리는 영화 홍보 일을 하며 살아가는 남자로, 오랜 연애의 끝에서 회의감을 느끼고 더 이상 감정적으로 얽히고 싶지 않아 한다. 처음에는 자영과의 만남을 가볍게 생각했지만, 그녀와 시간을 보내면서 점점 다른 감정을 느낀다.

그는 감정을 쉽게 표현하지 않지만, 자영에게 끌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다. 하지만 동시에, 자영이 ‘연애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 혼란을 느낀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그는 점점 더 솔직해지고, 자영에게 자신의 감정을 직면하게 만든다.

자영의 친구 

자영의 가장 가까운 친구로, 자영에게 현실적인 연애 조언을 해주는 인물이다. 그녀는 연애에 대해 보다 현실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자영이 감정을 회피하려는 것을 지적하며 솔직해질 것을 조언한다.

우리의 친구 

우리의 친구이자 직장 동료로, 연애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가끔은 장난스럽게 비판한다. 그의 역할은 가벼운 유머를 제공하면서도, 우리의 감정 변화를 드러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영화 속 심리 묘사

연애에 대한 두려움과 회피

자영과 우리는 모두 연애의 복잡함과 상처를 경험한 후, 다시 감정적으로 얽히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들은 감정 없이 편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은 본능적으로 감정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다.

자영은 연애가 필요 없다고 말하면서도, 결국 우리와의 관계에서 감정적으로 흔들린다. 그녀는 스스로를 독립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랑과 관계에 대한 욕망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못한다.

사랑의 본질에 대한 질문

영화는 ‘연애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우리는 자영과 함께하면서 처음에는 연애 감정을 배제하려 하지만, 결국 감정은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자영 역시 연애의 복잡함을 피하려 했지만, 감정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두 사람은 결국 연애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무의미했다는 것을 깨닫고, 솔직한 감정을 나누게 된다.

현실적인 연애의 모습

연애 빠진 로맨스는 이상적인 사랑 이야기보다는, 현실적인 연애 방식을 담고 있다. 요즘 세대는 연애에 대해 부담을 느끼기도 하고, 쉽게 시작하지만 깊은 감정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영화는 이러한 현실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 현대인의 연애관과 감정에 대한 솔직한 탐구다.